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바로미2’ 가루쌀을 활용해 개발한 제과제빵 기술 4건을 무상으로 기술이전 받을 도내 업체를 9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바로미2’는 쌀 수급균형과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 품종이다. 현재 과자, 라면, 빵, 약과, 맥주 등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에 이전될 기술은 충북농업기술원 식품자원팀에서 지난 2년간 시험연구사업을 통해 나온 결과로, 글루텐을 전혀 첨가하지 않는 큐브식빵, 까눌레, 마들렌, 파운드케익 총 4종이다.
본 기술은 올해 4월 기술원 내 품평회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에 제과제빵 기능장인 박종원쉐프와 협업하여 제조 기술을 최종 보강하였다.
신청 대상은 도내 베이커리 업체나 개인이다. 특히, 쌀빵을 기존에 판매하고 있거나 쌀베이커리를 준비 중인 청년 창업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신청은 이메일(agag@korea.kr)을 통해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기술원 누리집(http://ares.chungbuk.go.kr)에 공지되어 있다.
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이번 기술은 특허가 아닌 제조 노하우에 관한 것으로 쌀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준비 중인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산업화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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