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박물관 제2차 특별전시 ‘우리가 사랑했던 [대중문화와 한류] 그리고 울산’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과 울산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은 9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2차 특별기획전 ‘우리가 사랑했던 [대중문화와 한류] 그리고 울산’을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대중문화와 한류 전시를 지역마다의 특색에 맞게 연계해 진행되는 지역 상생 순회전으로 마련됐다.
지난 2023년 9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시작돼 올해 6월 광주를 거쳐 이번에는 ‘대중문화와 한류, 그리고 울산문화’라는 주제로 울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에 영향을 끼친 문화는 미국문화가 대표적이다. 6.25 전쟁 후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위해 들어온 공연과 음악은 대중음악에 주축이 되었다.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홍콩영화와 일본문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울산도 일제강점기 방어진의 상반관이나 울산극장에서 공연과 영화가 상영되었고, 60년대 태화극장, 시민극장, 천도극장이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를 접할 기회가 늘어났다.
중구 성남동 일대는 극장들과 다방들로 넘쳐났고 다방은 음악과 교류의 장소로 각광받았다. 특히, 울산은 본사손님으로 방문하는 외부인들이 많아 다방이 더 많았다고 한다.
또한 울산은 노래를 사랑하는 도시로 많은 축제와 문화행사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울산을 대표하는 가수는 고복수, 윤수일이 있으며 대표하는 노래는 울산큰애기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부 미국문화, 2부 홍콩, 일본문화, 3부 한류, 4부 울산대중문화, 5부 대중문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류노래방, 드라마 포스터 사진찍기, 랜덤 댄스 플레이* 등 다양한 대중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랜덤 댄스 플레이 : 무작위로 재생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게임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중문화의 지나간 향수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에 대한 긍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라며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많이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개막식은 오는 9월 11일 오전 11시 박물관 로비에서 한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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