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5일 안산시 행복예절관에서 ‘명절맞이 세계인의 고향 밥상’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명절맞이 세계인의 고향밥상’ 행사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실시하는 고향텃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외국인 주민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에 외국인을 위한 고향 텃밭을 제공 하고 있다.
올해는 화랑유원지 내 주말농장 20개 구획을 콩고, 캄보디아, 베트남 등 5개 공동체에 분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개국 30여 명의 내·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우리나라 음식인 송편을 함께 만들었다.
또한 고향 텃밭에서 재배한 수확물로 나라별 고향 명절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타 국가를 이해하는 장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주민은 “베트남에도 추석 명절과 비슷한 중추절이 있어 이맘때 고향과 가족들 생각이 난다”라며 “고향의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외국인 주민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라며 “내·외국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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