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경남도립예술단이 창단 5년 차를 맞아 대중 친화적으로 다양한 공연 환경에 대응하고자 파일럿 프로젝트*로 추진한 합창공연단이 올해 총 12건의 공연 사업을 추진하며 관람 인원 1만 명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프로젝트 :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는 테스트 실행
전통적인 성악 기반의 합창에서 벗어나 안무와 연기 등 퍼포먼스를 가미한 합창을 뜻하는 쇼콰이어(Show+Choir) 장르의 합창공연단 탄생은 도내 순회공연 확대를 목적으로 실내·외 장소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도립예술단의 합창공연단 담당자는 “쇼콰이어라는 합창 분야가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었기에 사업을 준비하며 걱정이 많았지만, 합창공연단의 첫 공연을 통해 도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순간, 안도와 기쁨에 가슴이 벅차올랐다”라며 그간의 과정을 소회했다.
뮤지컬OST와 대중가요 등을 편곡, 안무를 가미한 쇼콰이어 공연으로 진주, 함양, 밀양, 의령, 합천, 산청, 함안, 김해, 창녕 등 도내 각 시군의 주요축제 행사장을 찾은 순회공연과 광복절 기념식, 도민의 날 기념식, 장애인체전 개회식에서의 특별공연을 통해 1만 여명의 도민을 만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태열 문화예술회관장(경남도립예술단 부단장)은 “도립예술단의 설립 목적은 도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있고, 도민을 위한, 도민이 행복한, 도민이 즐거운 공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도립예술단에 보내주신 도민의 성원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립예술단 합창공연단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2025년 다시금 도민 곁에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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