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광주시의원은 지난 3일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지난 7월 16일~20일까지 열린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경기광주’행사의 성과평가와 관련해 시정질문을 했다.
오의원은 시정질문에 앞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고생한 광주시와 문화재단 관계자에게 격려를 표했다.
광주시민에게 군악대의 거리행진, 특전사의 고공낙하 시현, 블랙이글스 에어쇼, K-MUSIC 페스티벌 행사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면에서 긍적적인 평가를 했지만, 사전 홍보 부족으로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호응을 얻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방문자가 적었던 전시장, 적극 활용되지 못한 영문 식당 메뉴판, 소수의 시민만이 참석한 메인공연 등을 언급하며 광주시가 밝힌 세계관악컨퍼런스 행사의 성과평가와 관련해 세 가지 질문을 했다.
첫째, 세계관악컨퍼런스에 5만여 명의 관람객 참여와 122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다고 분석한 세부 검토결과에 대해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둘째, 세계관악컨퍼런스 사후 평가에 있어서 시민의 대표인 광주시 의원도 참여하는 방안 등이 마련된 자세한 평가 계획 및 방법에 대하여 답변을 요구했으며,
셋째, 다음 연도에 또 다른 관악중심 행사 추진 소문의 사실여부와 시민이 관악중심의 행사를 원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끝으로, “광주시가 통상적인 사업 추진 외 추가적인 사업 예산이 부족해 올해 870억 원을 빌려 썼고, 내년에도 또 그만큼 빚을 내야 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시민이 원하는 도로·교통사업 등에 광주시 재정이 더욱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광주시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세 가지 시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한편,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9월 6일(금)에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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