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동절기를 대비하여 20m 미만의 소규모 교량을 대상으로 26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생활 속 이용이 많은 소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며, 총 50여 개소를 선정해 시군,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진행한다.
길이 20m 이상의 교량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상하반기 안전점검 등 정기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20m 미만의 교량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경남도는 매년 시군, 경상남도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소규모 교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경남도는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소교량(10m 이상 20m 미만) 380여 개소 중 50개소를 선정해 표본 점검할 예정이며, 나머지 330개소는 시군에서 직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수시설, 신축이음, 교대․교각, 난간 등 주요 부재와 부대시설에 대한 기능 발휘와 손상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결함 등의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군에 통보하여 긴급조치와 보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영준 경상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소교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민관합동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소교량 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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