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31일) 오후 2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9차 대한지질학회 정기총회에서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성공 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4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 지질과학자들의 대축제로, 세계 최대 지질과학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날 시 환경정책과장이 시를 대표해 김영석 대한지질학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8월 부산 벡스코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총회 시작 이후 136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행사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행사 기간(8.25.~8.31.) 99개국 6천여 명의 지질과학계 인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부산을 방문했다.
다수의 학술분과(세션)와 함께 특별분과(세션)를 연계 개최함으로써 개발도상국 참가자 지원을 통해 지질과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총회 역사 최초로 ‘부산선언’을 채택해 지구환경 변화와 미래위기 대응 협력을 약속하고 개최지 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구과학 연구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또한, 세계적 석학, 국제기구, 기조 강연, 발표 및 행사내용, 주요 발언, 전시회 등 활발한 언론보도를 통해 지질과학 분야의 필요성과 범시민 공감대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지질학회는 “'IGC 2024' 공동주관 기관인 부산시가 2016년 유치 준비과정부터 행사 기간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라며, 이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지질학계의 학술교류와 한국 지질학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지질과학자들이 모이는 최대 규모 학술행사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치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개최지 부산의 아름다운 지질, 지형 유산을 비롯해 문화 요소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부산이 앞으로도 세계적인 학술행사 개최 중심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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