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계절 화려한 꽃의 향연, 청주가 아름다워집니다- 무심천 일원 꽃정원,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 대폭 확대
- 구(舊)시청사, 상당산성 일원, 교통섬 등 유휴 공간도 힐링 공간으로 변신
청주 도심 곳곳이 다채로운 꽃들로 풍성해졌다.
민선 8기 청주시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정원 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삼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청주 대표 산책로 무심천변에 꽃정원을 조성해 볼거리를 더했고 구(舊)시청사 유휴지 공간에도 다양한 계절꽃을 심어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했다.
대규모로 꽃밭을 조성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인근 무심천변은 봄부터 가을까지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이 밖에도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을 확대했고 상당산성 유휴지는 전통 초화류로 단장했다. 주요 도로변과 교통섬 180개소에도 다양한 꽃을 심어 청주의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 채웠다.
화려함을 더한 무심천, 계절별 꽃정원으로 시민 맞이
청주 도심을 흐르는 무심천은 다채로운 꽃으로 더욱 화려해졌다.
시는 지난해 9월 흥덕구 운천동 339번지 일원에 6천900㎡ 규모의 꽃정원을 조성하고 수국, 작약 등 14종 16만본을 심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물감통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으며 봄에는 비올라, 버베나 등 14종 8만본의 봄꽃을, 가을에는 메리골드, 국화 등 9종 8만본을 다양한 문양으로 심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원구 사직동 93번지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튤립정원(2천㎡)에도 봄에는 튤립,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또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인근 무심천 변에 대규모의 꽃밭을 조성했다. 올해 봄에는 지난해(1만 635㎡) 보다 약 4배 확장한 4만3천774㎡ 규모로 유채꽃밭을 조성했으며, 가을에는 2만7천709㎡의 면적을 황화 코스모스로 꾸몄다.
장평교부터 청주대교까지 무심천 산책로 5㎞ 구간에도 꽃길을 조성해 봄에는 꽃양귀비, 패랭이, 버베나를 심고 가을에는 아스타를 심어 산책길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 내년부터는 두 배 이상 확대된다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은 두 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올해까지는 기존 2천700㎡ 부지에 튤립 12만본을 심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2024년 5월 튤립정원을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이전해 6천㎡ 규모로 확대했다.
6월에는 백일홍, 버베나 등 20만본을 식재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정원을 마련했다.
시는 11월 중 튤립 구근 25만본을 심어 내년에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 구(舊)시청사, 상당산성 일원 등의 유휴 공간, 꽃정원으로 변신
도심 속 유휴 공간은 향기 가득한 꽃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해 5월 구(舊)시청사 유휴부지에 5천341㎡ 규모의 꽃정원을 조성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가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올해도 봄에는 메리골드·가우라·족두리꽃, 가을에는 버베나·백일홍 향기가 유휴지를 가득 채웠다.
정원 주변에는 해바라기, 맥문동을 심고 꽃 달구지 3개를 배치했으며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글귀를 담은 현수막도 달았다. 정원 울타리에는 감성 전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상당구 산성동 107번지 일원 상당산성 내 유휴부지 2만5천㎡를 활용해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배수로와 관람로 및 벤치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정비 중이며 국화·백일홍 등 전통초화류를 일부 심은 상태다.
2025년 중 개장 예정이며 시민들이 사계절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도 시는 주요도로변 화단과 교통섬 180개소에도 계절꽃 100만본을 심어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더 아름다운 공간을 마련해 청주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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