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추석연휴를 맞아 비상진료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의료계의 유례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맞이하는 이번 추석연휴는 도민뿐 아니라 우리도를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진료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도내 유일한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응급실 지원을 위해 중수본 및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군의관 2명을 추가 파견 받았다.
충북대병원은 이로써 기 지원된 의사인력 9명(군의관2, 공보의7)외 9.4.(수)일자로 응급의학과 전문의(군의관) 2명을 추가 지원받아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응급실이 축소 운영됨에 따라 북부권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충주의료원에도 공보의 2명을 9.4.(수)일자로 긴급히 파견했다.
다음주에는 추가로 2명을 더 투입하여 추석연휴기간 주민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응급의료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전후 2주간(9.11.~9.25.) 비상응급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별도로 설치‧운영하여 22개소 응급실 운영기관에 1대1 전담책임관을 운영하는 등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원과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자원을 최대한 동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의사회‧약사회 협의를 통해 연휴기간 내 문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 3일 도지사 주재로 관내 주요병원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연휴 비상진료대책 방향을 논의했던 도는 금주 중으로 세부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의료계의 혼란한 상황으로 인해 도민에게 큰 걱정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도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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