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선호도를 반영한 국내 육성 사과 신품종이 미래 사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과는 과수산업에서 생산 규모가 가장 크며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표 과일이다. 급변하는 사회구조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소비자 인식이 변하면서 다양한 사과 품종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여름철 가장 먼저 선보이는 초록 사과 ‘썸머킹’은 조생종인 ‘쓰가루’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이다. 얇은 껍질과 아삭한 식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우수한 과실 품질이 특징이다.
또한 노란색 이색 사과 ‘골든볼’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착색 관리가 쉽고 맛이 우수하며, 여름 사과가 저장성이 떨어지는 것에 비해 상온에서도 10일 이상 유통이 가능해 최근 사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추석 시장을 겨냥한 ‘이지플’은 간편한 중간 크기의 사과로, 아삭한 식감과 16.7°Bx(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적절한 산미가 어우러져 차별화된 풍미를 자랑한다. 착색 및 저장성이 좋고, 탄저병 등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 유지윤 연구사는 “변화하는 소비 선호도와 농업환경에 발맞춰 소비자와 생산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국내 육성 우수품종을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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