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음봉어울샘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특별행사를 준비했다.
특별행사로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 큐레이션과 릴레이 필사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노벨문학상 수상 대표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3층 자료실에서는 출판연도순으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강 따라 걷기와 외국어로 번역된 작가의 도서 및 원서를 전시하는 ▲세계로 스며드는 한강을 큐레이션하고 있으며, 3층 전망대에서는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를 읽으며 앞 사람이 남긴 필사 내용을 이어서 쓰는 릴레이 필사 독서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강에 빠진 어울샘’, 청소년(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년이 온다>를 읽으며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고 독서 에세이를 쓰는 ▲‘독서로 말하기-한강에게로, 소년에게로’라는 독서토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독서프로그램 신청은 11월 5일부터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봉어울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음봉어울샘도서관은 올해 10월 개관해, 이번 특별프로그램을 비롯해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코딩특화프로그램,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을 운영하며 음봉지역 주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산시립도서관 전유태 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문학의 저변이 넓어지도록 도서관도 역할에 충실하겠다. 이번 문화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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