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지난 8월, 추석 기간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203개소와 식품운반업 등 식품유통 관련업소 45개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 32개소를 적발했다.
최근 명절을 맞이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튀김 등 명절 음식을 구매하거나, 연휴 기간 친척들과 함께 외식 및 배달을 이용하는 가정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명절 문화가 많이 변화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추석 기간 안전한 식품이 제조·판매·배송될 수 있도록 지난 8월 식품접객업소,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및 식품운반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8월 12일(월)부터 추석 성수식품 제조 음식점 180개소와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23개소 등 203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을 점검하고 동시에 음식점 조리식품 및 명절 다소비 수산물 등 총 40건에 대해 수거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대구시 및 9개 구·군 등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점검 투명성을 높였고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 증가 추세*에 따라 달걀 사용 음식을 주로 판매하는 음식점을 집중 점검하는 등 점검 효율성도 높였다. *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 (2021년) 32건, 1,561명 / (2022년) 44건, 1,235명 (2023년) 45건, 2,419명
또한, 이보다 앞선 8월 5일(월)부터는 안전한 식품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해 식품운반업, 대형물류센터 등 냉동·냉장식품 운반 차량이 드나드는 업소 45개소를 방문해 ▲식품 운반차량 내 불법 온도 조작 장치 설치 및 위생 관리 여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식품 등의 취급 위반, ▲시설기준 위반, ▲영업자 준수사항 미이행 등 총 32건*의 위반업소를 적발 및 행정처분할 계획이며, 수산물 등 수거검사를 실시한 40건에 대해서는 살모넬라를 포함한 식중독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 건강진단 미필 12, 시설기준 위반 9, 식품 등의 취급 위반 8, 준수사항 미이행 3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추석 기간에는 다양한 식품들이 제조·판매·유통된다. 우리 시는 추석 전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련 업소를 철저히 점검했고, 추석 연휴기간 식중독 등 발생에 대비해 비상 대책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식품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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