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관장 정경애)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에서는 10월 29일, 양진채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위원회 주관 '2024년 문학기반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다누리가 지역 작가와 함께 다양한 문학 예술 사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인천 출신의 양진채 작가는 과거 인천지역의 무성영화와 변사를 소재로 한 소설 '변사기담'으로 2017년 인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함께 감상하며 작품 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렸다.
또한, 행사장에는 개항기 분위기의 포토존을 설치하여 참가자들이 1883년 개항 도시였던 인천의 역사와 문학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누리는 작가가 직접 추천하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중심으로 ‘작가의 서재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김순희 수필가의 수필집 '어쩌다 선생'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인천 개항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로 가득한 곳 개항도시 인천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장 인천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https://www.ice.go.kr/danuri/main.do)에서 확인하거나 (☎032-770-9461)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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