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을숙도생태공원에서 「제15회 겨울철새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 철새맞이 행사」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를 찾는 겨울 철새에 관한 정보제공과 낙동강하구 생태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새 박사와 함께하는 낙동강하구 철새 이야기 ▲고니따라 별★볼 일 있는 밤 ▲달빛이 이끄는 을숙도 걷기 ▲홍보·체험부스(하구생물모양 달고나, 생태계교란종 퇴치 게임 등)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문화마당 ▲야생동물 진료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거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누구나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1월 6일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http://www.busan.go.kr/wetland)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한편, 낙동강관리본부는 겨울 철새들의 먹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철새사랑 곡류 모으기 행사도 진행한다.
임재선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께서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하는 마음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며, “우리 본부는 겨울 서식지를 찾아 먼 길을 날아 온 철새들에게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먹이 공급 등 서식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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