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배달앱 등록 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
남구는 31일 “1인 가구 증가 및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배달앱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배달 음식에 대한 위생 수준 향상 및 먹거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제 점검에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각종 배달앱에 등록한 음식점 730곳 가운데 264곳으로, 최근 1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우선 순위로 선정했다.
남구는 오는 11월 8일까지 담당 공무원 3명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6명을 투입해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식품접객업소 지도 점검표에 따라 종사자와 조리장 위생 상태를 비롯해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보관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을 꼼꼼하게 살핀 뒤 위반 행위가 심각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또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행정처분 업소의 경우 6개월 이내에 반드시 재검사가 이뤄지는 만큼 먹거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와 업주들께서는 식품 위생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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