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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예술과 자연의 안식처 모두의 ‘퀘렌시아(Querencia)’를 찾아서

- 11월 1일,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개막 -

뉴스국 편집부 | 기사입력 2024/10/29 [16:22]

[곡성군] 예술과 자연의 안식처 모두의 ‘퀘렌시아(Querencia)’를 찾아서

- 11월 1일,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개막 -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10/29 [16:22]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오는11월 1일부터 5일까지 곡성섬진강동화정원과 미실란, 푸른낙타 갤러리 등 곡성군 관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곡성군 및 주한 이탈리아문화원, NPN(독일국제퍼포먼스네트워크)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퀘렌시아(Querencia)’다. 퀘렌시아(Querencia)는 투우장에서 상처 입은 소가 잠시 쉬며 힘을 회복하는 곳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번 예술제가 곡성의 자연 속에서 이뤄지면서 현대인에게 '쉼터'와 '회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신만의 진정한 ‘퀘렌시아’를 발견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주제를 선정했다.

 

2002년 서울 홍대 앞에서 시작된 국내 유일, 최장수 국제실험예술제로 자리매김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올해 노르웨이, 독일, 미국, 브라질, 영국, 에스토니아, 인도,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헝가리, 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과 함께한다. 오케스트라 연주, 춤,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의 콜라보, 시인들과 미술가들의 퓨전 시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백기 예술감독은 “수천만 송이의백일홍이 만발한 10만평의 섬진강동화정원이 있는 곡성의 자연속에서, 독창적인 해석이 담긴 예술적 ‘퀘렌시아’를 선보여줄 예정”이라며 “이번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의 ‘퀘렌시아’가 휴식을 위한 공간적 의미를 넘어, 현대인이 본래의 자신을 찾고 평화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10월 3일부터 사전 행사<2023 SIEAF 아카이브 전시>를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연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는 <백일홍 아트 콘서트>, <몸詩 퓨전 콘서트>, <축사 콘서트-아름다운 동행>, <명상춤 워크숍>, <자연 관찰 체험-은하수 사진가 이원규 시인과 함께 하는 "별빛 퀘렌시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라이브 무빙 퍼포먼스 프로젝트 <2024버전 ‘White Mop_퀘렌시아’>는 소외되고 지친 현대인들이 삭막한 도시를 탈출해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마음의 안식처 곡성으로 떠나는 여정의 화이트몹 퍼포먼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