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1일부터 국내 최초의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입장권의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올해 처음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도서전의 첫 주제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으로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와 단체 등 16개국 170여 개사가 참여한다.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가 주최한다.
올해 도서전은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사인회 및 이벤트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하는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차호윤 작가(2024년 칼데콧상 명예상)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라퓨타(Laputa)’를 키워드로 담은 주제전시에는 그림책을 포함한 어린이 도서 400여 권이 전시돼 책의 숲에서 어린이들만의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볼 수 있고,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그릴 수 있는 ‘키즈 아틀리에 체험 공간(존)’도 운영된다.
한편,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시청 열린도서관, 부산시립 시민도서관,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경남 양산도서관 등 8곳에서 황선미, 소윤경, 김개미, 이금이 작가와 만날 수 있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오는 11월 1일부터 개막 하루 전인 27일까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공식 누리집(bicbf.or.kr)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도서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국내외 아동 출판문화 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해 케이(K)-아동문학의 세계화를 이끌며 책을 기반으로 한 지식재산권 확장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특히, 이번 도서전은 우리 아이들을 다양한 책의 세계로 안내해 무한한 꿈을 가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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