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개최된 ‘2024 세계 도시의 날’ 개막식과 도시 포럼에 참석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기조연설에서 정 시장은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전제로 한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삼고, 여수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전환과 여수반도를 둘러싼 5개 만을 보존·개발하는 여수만 르네상스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섬의 생태·문화적 가치와 가능성을 재조명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며 포럼에 참가한 각국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정 시장은 앞서 24일과 25일 웨이하이 자오바오깡 부시장과 옌젠보 당서기를 차례로 만나 섬박람회 초청장을 전달하며 “1995년 자매도시 결연으로 이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맺어온 웨이하이에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다가오는 섬박람회에서도 만나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자오바오강 부시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이끈 저력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또한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통역 등 5명으로 꾸려진 여수시 방문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웨이하이 순방길에 올라 섬박람회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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