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월 25일 오후 2시 남구 신정동 울산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교육장에서 ‘2024년 하반기 특별사법경찰 수사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별사법경찰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수사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사법경찰제도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일반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해 검사의 지휘 아래 수사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제도다. 특별사법경찰은 대부분 행정업무와 수사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수사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고자 울산시는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현장에서 필요한 수사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울산시와 구군 특별사법경찰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방검찰청 박수영 검사가 ‘특별사법경찰 제도, 수사체계 및 수사실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론뿐 아니라 실무 중심의 수사사례를 다루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신규 특별사법경찰의 직무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생침해범죄 수사에 필요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에는 현재 식품위생, 환경,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26개 분야에 총 258명의 특별사법경찰이 활동하고 있으며 민생침해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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