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2일 개최한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 콘퍼런스에 이어, 23일에는 도내 원전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테크니컬 투어는 국제콘퍼런스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도내 원전기업을 방문하여 경남 원전기업들의 기술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향후 설계, 시제품 제작 등 제조, 국제공동연구 협력과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에는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시보그, 앳킨스레알리스 해외기업들과 함께 DL이앤씨, SK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진영TBX, 피케이밸브, 비에이치아이(BHI) 도내 원전 기업을 방문해 기술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제품 제조 과정을 확인했으며,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둘러보면서 향후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테크니컬 투어에 참석한 앳킨스레알리스 마이클 엄(MICHAEL UM) 이사는 “소형모듈원자로 공급망이 잘 갖춰진 경남은 앞으로 다가올 도전과 기회를 맞이할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이러한 논의가 미래의 협업과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케일파워 그레엄 캘러웨이(Graham Callaway) 상무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소형모듈원자로 산업 전문가 그룹과의 교류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증가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은 두산에너빌리티와 같은 한국의 원전산업 관계자들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며, 깨끗한 에너지의 미래를 주도할 협업과 혁신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ECD NEA 사무국장 베로니크 로이어(Veronique ROUYER) 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역동적인 미래의 주요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라며 ”경남의 역량을 볼 수 있는 기회로 경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산업은 소형모듈원자로(SMR) 허브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앞으로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SMR의 미래 : 세계가 묻고, 경남이 답하다’ 주제로 개최한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 콘퍼런스는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시보그, 엑스에너지, 앳킨스레알리스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 원전기업, 연구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류명현 산업국장은 “이번 테크니컬 투어를 통해 도내 원전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보였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경남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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