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서면 서상해역에 어선의 안전 운항을 위한 항로표지가 설치됐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간출암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지속적으로 항로표지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 사업비 4억 4000만 원이 투입돼 2022년부터 설계가 시작됐으며, 올해 4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서상 해역 간출암에 항로표지가 설치됐다.
항로표지는 안전한 뱃길을 표시해주기 위해 항로나 항로 주변 암초 등에 설치하는 등대, 등표, 등부표, 등주 등 도로의 교통신호등이나 표지판에 해당하는 해상교통 안전시설이다.
선박이 운항 중 항로표지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선박이 파손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상교통 표지판이라고 할 수 있는 항로표지의 기능이 정지되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로표지가 설치된 인근해역 운항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군 관계자는 “어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앞으로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및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내 간출암 및 사고위험 수역에 대한 항로표지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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