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은 체류형 관광지의 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동산 관광특구 일원에 평화·예술·문화가 복합된 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간보고회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관련 부서장, 통일동산 관광특구 추진 협의회 위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중간보고와 질의 답변 등이 진행됐다.
중간보고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개요 설명, 지난 5월 착수보고 당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사업 방향 설정, 국내 사례 조사를 통해 캠핑 흐름 등 개발 여건 분석, 그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핑장 내부 안전사고 예방을 고려한 차량 이동 동선의 간결화 ▲일반 차량과 캠핑카의 원활한 입출차가 이뤄질 수 있는 동선 설계 ▲향후 마케팅, 홍보 행사 등 진행 ▲통일동산 내 주요 관광지 연계성 강화 방안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파주시에는 작년 한 해 약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나,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의 부족으로 당일 방문에 그치고 있다. 이에 시는 경유형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의 기반시설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캠핑 시설을 갖추고, 인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체류형 관광도시, 파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20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64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에 시비 16억 원을 더해 총사업비 80억 원으로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025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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