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 21일(월)“만성 폐질환 재택의료 서비스를 위한 휴대용 인공 지능(AI) 다중진단 의료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4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최종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내 의료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인공 지능(AI) 진단기능이 탑재된 휴대용 엑스레이를 개발하고, 만성 폐질환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오톰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자로, 관련 실증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 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주요 개발 내용은 ▲진단 보조 인공 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 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재택의료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이다.
한편, ‘만성 폐질환’은 WHO가 밝힌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환자의 50%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이다. 특히, 높은 고령자 비율과 과거 탄광지역 소재로 인한 진폐환자 비중이 높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적합한 서비스로, 관련 시스템 구축 후 내년부터 도내 공공 의료기관을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병원 밖 엑스레이(X-ray) 활용 및 재택의료 등 규제 특례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고유한 사업으로, 도내 의료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만성 폐질환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 기술을 활용한 공공 의료복지 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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