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이 좌장을 맡은 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18일(금)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좌장을 맡은 조용호 의원은 “지역 스포츠클럽의 필요성과 현황, 문제점, 성공 사례, 클럽 간 협력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자체 지원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남상우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스포츠클럽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고 기존 체육회 및 동호회와의 관계를 재정립하여 각 단체가 상생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한종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집행의원은 “지역 체육회와의 갈등, 재정자립의 한계 등의 문제로 스포츠클럽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사회 체육진흥협의회 운영 강화, 협력형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체계적인 클럽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정은창 더브릿지컨설팅 이사는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정책은 단순 스포츠클럽에 기대한 성과 창출이 아닌 해당 지역의 스포츠클럽만의 차별적인 성과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이영훈 전북 군산시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지정스포츠클럽의 운영비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공공체육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클럽 운영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이상윤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기회복지부 부장은 “스포츠클럽들이 직면해 있는 체육시설 부족, 자생력 미흡, 이해당사자 간 협업 부족 등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비 지원, 협의체 구축, 공공체육시설 확대, 학교체육시설 개방, 클럽 경영 컨설팅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토론을 맡은 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 과장은 “각 이해관계자들의 역할들을 명확히 나누어 충돌을 방지하고 지자체와 지방체육회, 동호회, 스포츠클럽 등 이해관계들의 유기적인 업무 협의의 필요성과 기반 시설· 프로그램· 연계활동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조용호 의원은 “체육회와 스포츠클럽이 상호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수선수를 발굴 양성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스포츠클럽을 향한 지원 규모와 방향은 올바른지 돌아보고 스포츠클럽이 국민 건강 증진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클럽 지원을 위한 현실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축하인사를 전했고,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관계 공무원 및 기관 담당자, 스포츠클럽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편,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