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배드민턴부(감독 나옥재)가 전국대회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영동군청 배드민턴부가 단체전 3위, 혼합복식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배드민턴은 사전경기로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8일 진행된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충주시청 고성현 선수와 팀을 이룬 영동군청 이승희 선수가 충청남도팀(당진시청 김덕영, MG새마을금고 백하나)과 붙어 아쉬운 패배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11일 여자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세영 선수가 소속된 부산(삼성생명)과 경기를 치르고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영동군청 배드민턴부는 지난달 3일 열린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훌륭한 실력을 뽐냈다. 단체전 1위, 혼합복식(이승희·국군체육부대 박희영) 1위를 하는 등 4개 종목에서 입상을 하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나옥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청 배드민턴부는 잠시 휴식을 가진 뒤 12월 열리는 전국실업배드민턴 연맹전에 출전하여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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