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직장어린이집(원장 이순화, 이하 개나리어린이집)은 지난 17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원병일)에 기부금 84만 원을 전달했다.
개나리어린이집은 지난 9월 12일 추석을 맞아 ‘크크낙낙 모두의 마켓’을 진행했으며, 아이들이 쓰지 않는 물건들과 어린이집 자체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놀이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부금 전달행사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의 ‘나눔꿈나무 챌린지’프로그램과 연계한 나눔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순화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절약 정신을 배우며,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직장어린이집은 2003년 개원한 이후, 지난해 증축을 거쳐 원장과 교사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만0세부터 5세까지 약 80여 명의 직원 자녀를 보육하며 가정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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