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4일 조직개편으로 새롭게 소관부서가 된 신규부서(인구전략국, 환경산림국)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시군에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사업비가 크게 필요한 사업의 보전을 위한 것으로, 적은 사업비의 사업 매칭은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림사업과 관련 “나무만 자꾸 심기보다는 기존에 심은 나무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소홀한 듯하니, 관리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인구전략국 업무보고에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1호 개소와 관련하여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이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홍보가 부족해 도민들이 많이 모르고 있다”며 “필요한 도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산림국 업무보고에서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하여 산, 정원뿐만 아니라 일반 공원, 아파트 내 소나무에 대한 관리 소홀을 지적하며 “철저한 준비와 방제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돌봄정책 영상홍보 추진과 관련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영상은 불특정 다수에게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상 설정과 그에 맞는 홍보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높은 효과를 담보하기 위해서 이전과 같은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고 폭넓게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국민의힘)은 인구전략국 업무보고에서 논산공공산후조리원 개원과 관련하여 “한정적인 자본으로 도민의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행정기관의 역할을 한다면 도민이 골고루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기관 지역 선정에 있어 좀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림자원연구소 매각에 있어 민간 매각을 한다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인구전략국 업무보고에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대해 “천안이 1호점으로 개소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전국에서 영유아 돌봄에 있어 충남이 우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환경산림국 업무보고에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천안의 ‘호두’ 임산물에 대한 지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와 관련하여 “단순하고 일시적인 상담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주민이 겪고 있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 주거, 심리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촘촘한 연계‧협력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현재 센터를 운영하는 법이나 조례가 부재한 상황으로 향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도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하여 “어린이집과 어린이집이 연계하여 부모가 직접 데려다주지 않아도 야간 돌봄 어린이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아이 돌봄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수를 고려하여 거점별로 지정해 사업의 효과성과 실효성도 높여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오는 11월 5일부터 제356회 정례회를 열고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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