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전광역시·충청북도·충청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3회를 맞이한다.
이번 박람회는 300개 사 규모의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관을 구성해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번 박람회에 최근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K-컬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홈&리빙, 뷰티&패션, K-식품 등 각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16개 사를 선정하여 한류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제품 홍보에 나선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전의 16개 기업은 ▲㈜크린바이오(공기살균기) ▲㈜뷰리클(화장품) ▲스톤스타(액세서리) ▲㈜나르시피아(화장품) ▲태극월드스포츠(태극민턴) ▲㈜에스지앤바이오(화장품) ▲㈜성경식품(김) ▲㈜아이씨푸드(효모추출물) ▲㈜이지텍(곤약쫀득이) ▲㈜메디코스바이오텍(샴푸) ▲㈜알피지랩(전퉁주 홈키트) ▲㈜위즈켐(미용의료기기) ▲제이컴퍼니(소스) ▲㈜캡스톤(주방용품) ▲㈜이너시아(여성용품) ▲㈜비어프랜드(템프 키퍼)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협업하여 사전에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1:1 맞춤형 바이어 매칭을 통한 대전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양국의 지원과 협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1980년대 초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여 현재 40여 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내 5천여 개의 마트에 한국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유통기업‘무궁화유통’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동남아시아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상호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1위로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춘 인도네시아에서 K-컬처를 선도할 수 있는 충청기업과 함께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충청기업과 인도네시아 간의 지속적인 동반관계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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