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들썩이는 초정리… 2024 초정축제 개막, 치유마을도 오픈!-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13일까지 꿀잼축제 모드 ‘ON’ -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꿀잼 축제 ‘2024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1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초정치유마을도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돼, 조용한 자연에 폭 싸여있던 초정리 일대가 사흘간 북적일 전망이다.
가까운 자연에서 힐링 시작! 초정치유마을 개장
청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초정치유마을을 개장했다. 치유마을 입구 ‘비밀의 문’에서 진행된 개장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장 등 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296억원이 투입된 초정치유마을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2년부터 약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됐다. 3만2천412㎡ 부지에 연면적 3천430㎡ 규모로 지상1층, 지하1층∼지상2층 건물 2개동과 치유공원을 갖췄다. 초정광천수를 이용한 탄산치유풀과 스파치유풀 시설 외에도 순환프로그램과 명상프로그램이 준비돼 몸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영천제, 마당극, 가요한마당… 사전행사부터 풍성!
오전 11시에는 치유마을 인근 초정영천 앞에서는 영천제가 거행됐다. 이범석 시장은 초헌관, 김현기 의장은 아헌관, 문길곤 청주예총회장은 종헌관으로 분해 제례를 봉행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수읍과 북이면 주민들은 주막촌에서 양로연을 가졌다. 자리에 참석해 오찬을 함께 한 이범석 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초정치유마을을 조성하고 축제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오후부터는 초정행궁 일대에서 마당극이 세 차례 진행됐으며, 청풍명월 초정약수 가요한마당도 주무대에서 개최돼 행궁을 둘러보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초정행궁의 비밀’ 속으로!
올해 18회를 맞은 ‘2024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오후 6시 초정행궁 큰마당(주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는 이범석 시장의 인사와 주요 내빈의 축사, 그리고 트로트가수 영기의 축하공연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불꽃놀이가 준비돼 축제 첫 날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전통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현대적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며 “초정으로 가을 나들이 오셔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가득 쌓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 누적 관람객 수 16만명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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