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인천하늘초 모듈러 교실 사용자 1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듈러 교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소음 문제에 대한 개선 요구도 함께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178명 중 66.3%가 모듈러 교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통 27.5%(49명), 불만족 4.5%(8명), 매우 불만족 1.7%(3명) 순으로 나와 모듈러 교실에 대한 사용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듈러 교실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을 질문에 응답자의 26.2%는 모듈러 교실의 외관 디자인에, 16.3%는 구조적인 안정성과 환기 및 채광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소음 문제는 24.2%(43명)의 응답자가 지적하여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통로 공간(16.9%), 냄새(15.7%) 순으로 불만이 제기되었다.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모듈러 교사동에 가장 필요한 공간으로는 ▲특별교실 확충, ▲학생 및 교사 휴게공간, ▲시설이 있는 작업실(공방 체험실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청은 이번 사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토대로 모듈러 교실의 소음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의견을 모듈러 교실 설계에 반영하여 더욱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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