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종면 정배초의 ‘열기구 비행의 날’이 30일 오전 7시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배초 전교생과 학부모, 군청·교육청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서 모형 열기구 비행 체험, 열기구 탑승 체험, 미니 열기구 만들기, 열기구 관련 시화 제작을 할 수 있었으며, 일출 시간대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열기구를 상공에 띄우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정배초 유미용 교장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전교생에게 두레별 열기구 만들기, 두레별 4차산업혁명 진로 프로젝트, 종이비행기로 배우는 항공과학 등의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열기구의 원리를 이해하고 제작하도록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행사날 날씨가 좋길 바랐는데, 바람 한 점 없는 맑은 날이라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개년 사업인 ‘학교특색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기쁘며, 오늘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하나씩 계획을 실행한다면 원대한 꿈도 이룰 수 있음을 깨닫고 멋진 꿈을 꾸고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평미래교육협력지구의 공모사업인 ‘학교특색사업’은 중장기(2022~2024) 프로젝트로 정배초 외에 양평유치원, 양평단월초등학교, 양일중학교가 선정되어 학교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