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30일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주최로 열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내년도 상반기 중에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교통비(관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미사 한강 모랫길과 황톳길 등 맨발로 걷는 길을 조성하고,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를 통해 일상 케어를 돕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노년이 행복한 하남시’를 모토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어르신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수를 2,259명으로 확대해 작년보다 237명 증원했으며, 이에 수반되는 예산도 107억원 책정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운영비 및 기능보강사업 지원을 위해 45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5억3000만원 증액한 규모다.
여기에 더해 노인복지관 물리치료실 무료 이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현재 시장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 덕분에 우리나라는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나라가 성장한 것에 비해 어르신 한분 한분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서적으로 외로움을 토로하시는 경우가 많다”라며 “하남시는 어르신들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경제력 향상과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김선배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장 등 약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노인의 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고고장구팀 및 까투리 어르신무용단)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등 31명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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