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부터 도내 10개교(35개 학급, 883명)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평화교육’ 하반기 교육을 진행한다.
세계시민평화교육은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와 보편적 가치를 정한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한 ‘세계시민교육’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평화 가치를 알리는 ‘평화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세계평화의 섬으로서의 고유한 가치를 알리고, 국제교류 활동을 통한 평화 확산을 목표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래세대와 이러한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평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민 의식과 태도를 함양하고,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가 강사 양성과 교육과정을 구성하며,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매 학기 초 신청을 받아 참여 학교를 선정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교육부터는 최근 제주와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10개국 아세안연합*과 한국이 창설한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가 참여해 아세안의 문화, 역사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 1967년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제기구.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가 가입.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9개 학교, 25개 학급, 561명이 이 교육에 참여했다.
정창헌 제주도 평화국제교류과장은 “제주의 평화 가치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동체 의식과 함께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이 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제주 국제교류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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