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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4년 충북갤러리 송재민 개인전 개최

- 《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 -

뉴스국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9/24 [17:52]

[충북도] 2024년 충북갤러리 송재민 개인전 개최

- 《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 -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09/24 [17:52]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아홉 번째 전시로 송재민 개인전《섬유_전통과 현대의 만남》를 오는 9월 25일(수)부터 9월 30일(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이란 말처럼 작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쓰임이 있는 공예품으로 탄생시키며 지속 가능한 섬유공예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송재민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접점을 포착하여 ‘섬유 원단’으로 평면화한 섬유공예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작업의 주된 소재는 예술, 문화, 전통 그리고 신화 속 이야기이다. 작가는 전설로만 남게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전통과 지역의 문화가 현대적 미의식과 용해되어 탄생한 작품을 통해 우리 숨결의 소중함을 깨닫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기법과 디지털 프린팅, 또는 회화작품 및 설치 작업을 통해 다양한 섬유 기법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장은 관객참여를 유도하며 ‘섬유의 숲’이라는 자연 치유적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섬유라는 매체를 통해 직조-염색-날염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과정은 삶의 기록인 동시에 치유의 시간’이라며 그 과정을 함께 느끼고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속에서 새로움을 찾는 여정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변광섭 평론가는 평론을 통해 ‘송재민 작가의 섬유예술은 ‘치유의 공예’라고 말한다. 작가 자신을 치유하고, 문명으로 비롯된 상처를 치유하고, 공예와 공동체의 잃어버린 가치를 치유한다고 말한다.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가 노동의 질을 개선하는 데 공예적 성찰과 예술적 활동을 강조한 것처럼 송재민 작가는 자연과 공예를 잇고, 기술과 예술을 잇고, 자신과 세계를 잇는 열정과 창의적 활동을 통해 삶의 향기를 만드는 작은 거인’이라고 했다.

 

송재민 작가는 청주대학교와 동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섬유공예 브랜드 ‘까마종’을 운영하며 직지, 한글 등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넥타이, 스카프 등도 선보이고 있다. 2011년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공예 부문 국무총리상(금상)과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충북갤러리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및 전시운영TF팀(☏070-422-62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