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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영기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 중앙관장, 안세영 선수 보호와 체육계 개혁 촉구

-조영기 중앙관장, 인터뷰에서 협회의 부조리 비판…문화체육관광부의 철저한 조사와 체육계 개혁 촉구-

뉴스국 데스크 | 기사입력 2024/08/15 [05:20]

[인터뷰] 조영기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 중앙관장, 안세영 선수 보호와 체육계 개혁 촉구

-조영기 중앙관장, 인터뷰에서 협회의 부조리 비판…문화체육관광부의 철저한 조사와 체육계 개혁 촉구-
뉴스국 데스크 | 입력 : 2024/08/15 [05:20]

▲     © 조영기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 중앙관장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의 조영기 중앙관장이 최근 뉴스국과의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를 둘러싼 논란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롯한 체육계 전반의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영기 중앙관장은 인터뷰에서 "안세영 선수는 2002년생으로, 만 22세의 젊은 나이에 국가를 대표해 전 세계 축제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소중한 인재로, 그녀의 헌신과 성과는 반드시 보호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세영 선수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친 것은 감동적이었지만, 그녀가 털어놓은 협회와의 갈등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조영기 중앙관장은 "안세영 선수가 부상 문제와 협회에 대한 실망, 그리고 협회의 만행을 만천하에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은 우리 체육계의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협회가 오히려 선수의 건강과 미래를 위협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태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체육계 전반의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안세영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체육계 시스템과 행정의 미흡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육계의 근본적인 개혁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영기 중앙관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체육계의 원로로서 "젊은 선수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올바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끌어주고 보호해야 한다"며, 안세영과 같은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