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 김창식 회장의 경고: 안세영 발언으로 본 체육계의 변화 필요-체육계 민주화 요구 외면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직선제 약속 이행 촉구-
성 명 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안세영 선수를 희생양 삼지 마라!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최근 최대 이슈가 되어버린, 28년 만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의 기쁨은 잠시 뒤로 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시스템의 부재 등에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것은 대단한 용기로서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절대 갑인 협회나 대한체육회는 어른들인 기성세대로서 MZ세대 어린 선수의 그동안의 아품에 대한 여러 상황을 진지하게 파악하고 안세영 선수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이며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항상 절대 갑의 위치인 기득권인 협회와 대한체육회는 그들만의 잣대로 재단하며 오로지 여론의 뭇매에 벗어나기 위한 10장의 보도자료를 내더니 이제는 돈 문제로 몰아가는 등 조직적 대응에 선수로서의 앞날이 쟁쟁한 안세영 선수로서는 더욱 작아질 수밖에 없는 거대한 장벽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귀국하는 공황의 상황은 마치 금의환향하는 환영식이 아닌 마치 물의를 일으킨 죄인처럼 급히 공황을 빠져나가게 하는 것은 협회와 대한체육회의 뒤가 구린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협회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며, 그들을 뒷받침하며 서비스하는 단체입니다.
그러나 협회 임원의 운영 방식은 임원 중심의 틀에서 군림하는 위치이며 또한, 그들의 기득권을 위한 선거제도를 유지하며, 대한체육회 및 모든 시도체육회 그리고 협회들이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하여 선수, 지도자, 회원 등이 협회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는 대부분 묵살되고, 군림하는 협회, 변하지 않는 협회를 유지하는데 골몰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선 체육지도자들은 정치적 성향을 띤 대한체육회장이 누가 되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회원종목단체는【정회원(64종목), 준회원(4종목), 인정단체(15종목)】회장선거관리 규정의 적용을 받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제·개정 사항이라 문화체육관 광부의 권한 밖에 있는 사항입니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강제할 수 없는 맹점을 안고 있습니다.(회원종목단체규정의 제·개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사항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모든 회원 종목단체의 재정자립도 및 여건 등 여러 환경이 다른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회원 종목단체에서 그 뿌리가 되는 회원(선수, 지도자, 심판, 도장 등) 모두가 참여하고, 우리의 회장을 우리의 손으로 뽑는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이 체육의 혼란과 발전을 저해한다는 잘못된 시각이 현 협회 등 기득권의 저항이 현재의 체육의 민주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대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회장들의 장기집권을 통한 사유화의 폐단을 막기 위해 '임원의 임기를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라고 하여 최장 8년 이상할 수 없게 오랜기간 유지되어온 제도입니다. 그러나 이기흥 회장은 본인의 3선을 위한 욕심을 위해 장기집권을 위한 연임제한 을 없애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으나, 다행히 정관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강력 하게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절대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금메달 13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2024 파리 올림픽의 축제는 이제 끝났습니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작심 발언 한 것이 과연 배드민턴 한 종목만의 문제인지 깊이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체육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오로지 성적을 위해 선수와 지도자들의 인권은 외면당하고 절대 갑인 협회 및 대한체육회의 대대적인 시스템의 정비가 절실합니다.
그것이 2018년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교문위 간사 그 리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4인이 참석한 자리에서 체육의 민주화를 위한 “직선제 선거”를 합의를 하였고, 이기흥 회장은 재차 국정감사장에 나와 “직선제 선거”를 실시한다고 대국민 앞 에 재약속한 상태이며 3번에 걸쳐 민원인에 대해 2024년 직선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답 변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현재 2024년 직선제 시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직선제” 선거의 전환을 요구한 태권도바로세우기 사범회는 2024.5.14. 1차로 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앞, 2024.6.7. 2차로 대한체육회 앞에서 2024년 “직선제 회장 선거” 약속 이행을 촉구하였으나, 여전히 거부하고 있어 이제는 올림픽이 끝났기에 대대적인 3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정부와 언론의 협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대한체육회는 2024.6.26. 양평 빌룸비스타에서 모든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 관계자들의 워크샵에 직선제 촉구 집회를 하고 참석한 이기흥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면담을 거부하고 허둥지둥 도망가기에 바쁜 이기흥 회장이 과연 대한민국 체육의 대통령이라는 대한체육회장의 자격이 되는지 의문을 표합니다.
정치의 여, 야 당대표 선출, 직능단체 회장 선거(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리사협회, 대한의사회, 대한약 사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그리고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등 대부분의 단체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민의가 반영되는 “직선제 선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체육회는 2018년 국회(교문위)의 강력한 직선제 요구가 쇄도하자 연구용역을 맡겨 2019.11.5. 『회원종목단체 직선제 도입연구』의 보고서를 받은 상태이며, 2024년에는 시범적으 로 실시한다는 답변도 하였으나, 현재는 “직선제 선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에는 이러한 체육 단체의 폐쇄성과 비민주적으로 선출된 회장의 비민주적인 운영방식에 있다고 봅니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합니다 ”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가장 폐쇄적인 선거제도를 고수하는 단체로서 “체육의 민주화(직선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있으며 이미 대국민 앞에 본인이 약속한 “직선제 회장선 거”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2024년 올해 말에는 전국의 모든 회원종목단체 회장의 선거가 있고, 선거의 혁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따라서, 선거의 핵심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의 기준이 되는 공정한 회장선거관리 규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회장선거관리 규정은 “선거인단 선거제도”로서 핵심은 직군별로 구분하여 1.임원(시도), 2. 지도자, 3. 선수, 4. 심판, 5. 임원(시군구)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현 회장 선거 관리규정은 선거의 공정과 투명성을 해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1). 직군별 비율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임의로 배정하고 - 불공정 (예) 대한태권도협회 : 도장의 선거인단 0.17% ⇒ ※※ 전국 1만 개 도장인데 1%도 안 됨.) 2). 지금은 폐지된 현 집행부의 근위대 성격의 “중앙대의원”에 해당하는 임원의 직군(시도임 원, 시군구 임원)을 이중으로 선거권 지급하는데(선거부정, 선거조작) 하나의 임원으로 개정. 3). 후보자 등록 및 입회하에 시도협회 추천이 아닌 전국 직군별 선정을 랜덤 방식으로 선 거인을 구성해야지 이미 짜여진 각본(추천)에 따라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것이 공정할 수 없고, 4). 선거부정을 막기 위한 “5,000만원 이상의 신고 포상금제” 예방책 도입. 5). 생계형 회장 출마 차단을 위해 각종 회의비, 출장비 등의 명목으로 월 4~500만원씩 편법으로 착취하는 악습을 차단하기 위해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정하고 어떠한 명목으로도 현금지급 금지 조항” 신설-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 요망. 6). 핸드폰 모바일 투표제 도입.
현재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이미 약속한 “직선제 회장선거”를 거부하고 있는데 2024년 체육단체의 “직선제” 회장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고 신속한 감사를 청구합니다. “이제 대한체육회 및 모든 체육단체들은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 대한체육회 및 모든 체육단체들은 바귀어야 합니다”
2024. 8. 12
김창식 민주노총 사회서비스 일반노조 대한체육인본부장 겸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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