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파주시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생명사랑 자살예방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6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청소년 자해와 자살’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각 분야의 전문가와 및 유관기관 종사자, 생명 지킴이(게이트키퍼), 파주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정우 충북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과 목진혁 파주시의회 시의원, 김현철 파주교육지원청 장학사, 김성수 파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최윤정 한빛중학교 학부모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각 기관의 협력과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청소년 자해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과 교육 방법 등 다양한 대안과 접근 방법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한 참여자는 “청소년 자해와 자살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관련 기관의 협력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주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자살)로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을 자살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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