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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박경귀 시장 “변화의 중심 인주, 인주 미래에 아산의 미래가 있다”

뉴스국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9/11 [10:50]

[아산시] 박경귀 시장 “변화의 중심 인주, 인주 미래에 아산의 미래가 있다”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09/11 [10:50]

 

아산시(시장 박경귀)의 ‘2024 하반기 읍면동 열린간담회’가 10일 인주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인주면 인주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김희영·홍순철·신미진 의원을 비롯해 인주면 기관단체장 등 시민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경귀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인주면은 충남도 베이밸리메가시티의 주요 무대이자, 아산시 중점 사업인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 아산항, 솟벌섬 개발 등이 진행 중”이라면서 “아산 변화의 중심에 인주가 있고, 인주의 미래에 아산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 인주면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만큼 주민 여러분과 만나 다양한 개발 계획과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면서 “동네 구석구석 크고 작은 현안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까지 폭넓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 참가자는 박경귀 시장이 지난 영인면 열린간담회에서 현재 가칭 ‘인주IC’로 불리고 있는 서부내륙고속도로 IC 이름을 ‘영인IC’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그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아산 구간의 99%는 인주면인데, 톨게이트 위치가 영인면에 위치한다고 해서 이름을 ‘영인IC’로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라면서 “‘인주IC’를 유지하거나 타협적인 명칭으로 변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영인면에는 대규모 물류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라도 ‘영인IC’라는 이름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주면은 서부내륙고속도로 외에도 인주역 개통, 베이밸리메가시티, 경제자유구역 등 굵직한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아산 북부권 개발의 가장 큰 수혜지”라면서 “영인과 함께 발전해야 인주도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 너른 마음으로 ‘영인IC’ 변경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주면 주민들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인주 기초생활거점사업 조성 예산 부족분 증액 ▲인주역 개통에 대비한 버스 노선 정비 및 노면 관리 ▲걸매리 용배수로 정비 ▲인주-영인 경계에 위치한 노후 정자 정비 ▲624도로 도흥2리 진입도로 경사면 조정 ▲대음리 마을농로 확장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 시작된 아산시 ‘2024 하반기 열린간담회’의 마지막 순서였다. 17개 읍면동 간담회를 모두 마친 박경귀 시장은 “열린간담회를 할 때마다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된다. 크고 담대한 비전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만큼이나, 시민 여러분 일상의 불편을 해소해 드리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의와 의견에 긍정적 답변을 드리진 못하겠지만, 아산시 발전과 시민 다수의 이익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귀한 시간을 내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시는 지난 인주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88건(2022년 하반기 36건, 2023년 상반기 21건, 2023년 하반기 17건, 2024년 상반기 14건)의 건의사항 중 ▲공세3리 마을상수도 지중화 ▲대음1리 CCTV 이전 설치 ▲인주배수지 시민공원 제초 및 정비 ▲신축 행정복지센터 내 보건소 이전 추진 ▲공동주택 경로당 지원 확대 요청 ▲모원리 마을안길 아스콘 재포장 등 25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을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8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