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서귀포시4-H연합회원들이 2년 연속 굴착기 및 지게차운전기능사 국가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9월 운영한 ‘중장비 자격증 취득반’에 참여한 서귀포시4-H연합회원들은 굴착기와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굴착기운전기능사 시험에서는 11명 중 7명이 합격해 63.6%의 합격률을, 지게차운전기능사 시험에서는 12명 중 11명이 합격해 91.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합격률(굴착기 35~40%, 지게차 45~50%)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지난해에는 합격률 90%로 27명이 국가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서귀포시4-H연합회가 체결한 3자 업무협약에 따라 ‘미래농업 후계세대 육성’이라는 위한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자격증 취득반 외에도 올해 초 실시한 ‘청년농업인 농업 현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청년농업인이 희망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했다. 시설하우스 전기 안전관리 교육, 현장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을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한 결과 지난해 45명이었던 청년4-H회원은 현재 71명으로 크게 늘었다.
김용환 서귀포시4-H연합회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땀 흘리며 교육에 임한 회원들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영농 수준이 향상된 만큼 이러한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현인 농촌지도사는 “청년농업인들은 제주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도자”라며 “농업 전문교육은 물론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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