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품질 에너지 안전 인프라 속속 구축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10/15 [17:56]
전북특별자치도에 전력의 안정성은 높이고 위험성을 낮추는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안전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는 등 지속발전 가능한 에너지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전북자치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용량, 고출력 UPS의 표준모델 개발과 함께 위험성 평가시스템 및 사고대응 실시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중점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자치도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산업부 정책과제로 이 사업을 기획, 2024년도 국가 예산에 반영시켰었다.
올해 1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7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센터를 구축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3개 세부 연구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을 계기로 사회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등 배너리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UPS의 안전성 강화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구축될 무정전전원장치(UPS) 위험성 평가센터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기술력과 안전성 검증을 받는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완주테크노밸리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평가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하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안전성 평가에 있어 핵심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향후 이차전지 기반 에너지 저장 및 공급시스템의 안정성 평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과 안전성 평가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뿐만 아니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한 유틸리티 제조사 유치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자치도가 에너지 안전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인프라가 추가로 구축된다”며, “지난 4월 개소한 ESS 안전성 평가센터에 이어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 평가센터 구축까지 더해지면, 가장 안전한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전북이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