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웹툰융합센터에서 관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개최한 ‘제2회 부천 콘텐츠기업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콘텐츠기업 30여 개사, 벤처투자사 16개 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올 한 해 동안 ‘문화의 산업화’를 통해 우수 콘텐츠기업의 비즈니스 역량강화와 민간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발표기업은 ▲투니모션(웹툰원작 숏폼 애니메이션) ▲북극여우(웹툰․웹소설) ▲샵팬픽(버추얼기획사) ▲제이알매니지먼트(웹툰) ▲굿임팩트(캐릭터 굿즈 마케팅) ▲툰플러스(웹툰) ▲보물상자(웹툰) ▲한결문고(다문화전자책) ▲아도바(글로벌 크리에이터 콘텐츠 유통 플랫폼) ▲스튜디오이크(애니메이션) ▲ 쓰리비투에스(웹툰․웹소설) 등 11개 사가 참여했다.
심사에 참여한 벤처투자사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일신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신한벤처투자 ▲솔트룩스벤처스 ▲위벤처스 ▲SM컬처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 16개 사이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발표기업들이 각 사의 비즈니스 특장점과 기업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을 자신감 있게 제시하면서 벤처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열정을 보였다.
투자유치 설명회에 이어 마련된 1:1 투자상담회 및 웹툰융합센터 비즈니스 네트워킹에서는 관내 우수 콘텐츠기업 30여 개사를 비롯헤 벤처투자사·기관 간 총 50여 회의 만남이 성사됐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벤처투자사는 “‘만화도시 부천’에서 국내 굴지의 인기작품을 내고 있는 웹툰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비롯해 콘텐츠 전후방의 다양한 산업군의 비즈니스 현황을 속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추후로도 관심을 가지고 후속상담에 임할 것”이라며 호감을 표했다.
한 참여기업은 “지난 3월 웹툰융합센터로 입주하게 되면서 부천시에서 콘텐츠기업 성장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며 “인기IP를 창작·제작하는 창작집단에 머무르지 않고 견실한 비즈니스를 확보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성준 문화교육국장은 “올해는 부천시가 콘텐츠 기업의 성장지원을 시작한 지 5년 차 되는 해로, 벌써 주목할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와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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