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한 ‘2024 부천 비보잉 & K-댄스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다채로운 댄서들의 참여와 유명 크루들의 공연으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높이고 글로벌 댄스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페스티벌은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무료로 진행됐다. 지난 9월 28일에는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 배틀(퍼포먼스 챔피언십)이 열렸고, 9월 29일에는 세계적인 비보이들의 치열한 브레이킹 배틀(인터내셔널 브레이킹 챔피언십)이 진행됐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K팝 랜덤플레이 댄스와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열띤 경합 결과, 퍼포먼스 챔피언십에서는 태권 코레오(한국)가 우승하며 7백만원을, 준우승팀 BKA(한국)가 3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챔피언십에서는 ISSIN(일본)이 1on1 배틀에서 우승하며 7백만원을, ISSEI(일본)가 준우승하며 3백만원을 차지했다. 5on5 브레이킹 크루 배틀에서는 TOUGH SEOUL(한국)이 1천만원을, WEPON CREW(중국)가 5백만원을 차지하는 등 2일간 총 6개 부문에 13개 팀(개인)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미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가 눈에 띄었다. 이들은 축제의 메인 무대에서 각자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고, K팝 랜덤플레이 댄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3개국 560명의 참여자가 함께했으며, 12,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는 9,000명이 온라인에서 관람하며, SNS에서도 ‘2024 부천 비보잉 & K-댄스’가 트렌드에 오르며 큰 반응을 일으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은 창의와 열정이 넘치는 문화도시로, 관객 여러분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부천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오롯이 느끼셨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댄스 페스티벌이 시민과 함께 즐기는 부천의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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