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지역 맞춤형 외국인 유학생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체계적인 논의와 함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도모하고자 외국인 유학생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24일(화) 산격청사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외국인 유학생 지원협의체는 지역 맞춤형 유학생 유치정책 수립 및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대구시와 대학, 유관기관 및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구성된 산·학·연·관 협의체로, 해외 우수인재 유치부터 취업·정주까지의 전주기 통합지원시스템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원협의체는 그동안 개별대학 단위로 추진되어온 유학생 유치활동과 지원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나가기 위해 관련 정책결정 및 연계사업 발굴, 제도개선, 자문 등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구성 취지 및 운영방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대구시에서 준비 중인 대구형 유학생 유치양성 전략의 내용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및 실행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대구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지원협의체 회의를 정례화해 지역의 유학생 관련 체계적 정책 수립 및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기반 마련과 함께 지역단위 유학생 유치·양성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12개 대학의 유학생 담당부서 실무자들로 구성된 대학 실무협의회도 동시에 운영해, 지원협의체 논의사항에 대한 실무검토 및 세부 추진계획 등도 함께 마련한다.
김종찬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응책으로써 지자체별 유학생 유치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며, “지역만의 특색 있는 유학생 지원정책 마련을 통해 해외 우수인재의 지역 유치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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