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4기 지하안전평가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하고,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자문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하안전평가 전문가 자문단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신설된 지하안전평가*의 협의 절차에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0월 처음 구성됐다.
* 지하안전평가 : 10m 이상 지하굴착을 수반하는 사업 등의 인허가 과정에서 지하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조사ㆍ예측ㆍ평가하여 지반침하 예방 및 감소 방안을 마련하는 것
자문단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하안전평가의 협의 및 각종 지하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수렴된 의견을 제주도에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4기 자문단은 토목, 지질, 건축, 건설안전 등 4개 분야의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2024년 10월 22일부터 2026년 10월 21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의 지하안전평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자문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자문단은 지난 6년간 도내 지하개발 사업 지역에서 지반침하 등 지하안전 및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반 침하와 지하매설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자문단은 현재까지 지하안전평가 대상 사업 총 78건에 대해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자문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협의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로 도내 지하개발 사업 구역의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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