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하원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산업단지로 지정하는 계획을 16일 고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3분기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지난 7일 지정면적 30만 2,000㎡, 산업시설용지 15만㎡ 규모로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제주도는 이 산업단지를 도시첨단산업 우주산업과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한 도시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 기업들을 유치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식산업ㆍ문화산업ㆍ정보통신산업, 그 밖의 첨단산업의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하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지역에 제7조의2에 따라 지정된 산업단지
산업단지 조성 일정은 2025년 6월까지 인허가 및 계획 수립을 마쳐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31일 서울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5개 기업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당일 15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후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으로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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