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 ‘충주씨샵’, 농가소득 창출 선봉장- 개장 이후 16만 명 이상 방문, 210여 농가서 300여 개 농산물 출하-
충주시가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 ‘충주씨샵’이 농가소득을 높이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해 6월 임시개장 후 반년 만에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9월 말 기준으로 1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1년 남짓한 시간에 2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 농가에 활로를 열어줬다.
같은 기간 직매장을 이용한 소비자도 16만 7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매장은 주덕․신니, 수안보․살미, 동량․산척 등 권역별 출하회와 청년농업인 마케팅 사업단, 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충주축협으로 출하조직을 구성했다.
개장 초기 70명의 농가가 참여했지만, 현재는 141명이 증가한 211명의 농가가 300여 개의 농산물을 출하하며 점차 규모를 키우고 있다.
출하품목도 농․임산물 254개, 축산물 4개, 가공식품 43개 등으로 다양하다.
시는 안전하고 바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기본 교육은 물론 연중 생산체계 구축 및 농산물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총 24회 진행하기도 했다.
직매장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영농 여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농가의 참여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서울의 지하철 역사를 거점 삼아 충주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교통공사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측은 지하철 역사 내 직거래 행사 우선 배정 및 매장 임차료 할인, 정책홍보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고,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 개설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외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판로를 발굴해 2030년까지 700여 농가 참여,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을 중심으로 농가와 소비자 사이에 선순환 체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충주의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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