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과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10일 용문면사무소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용문면을 ‘생명존중안심마을’ 제1호로 지정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 예방 사업은 다층적, 통합적 모형으로 전환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올 해부터 기존 리(마을) 단위에서 읍면을 기본 단위로 하는 생명 존중 안심 마을 사업을 시범 사업으로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양평군은 선제적으로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자살 예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에 지정되면 지역 사회 내 6개 영역(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유관 기관과 ‘자살 예방’이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 용문면은 총 10개 기관이 참여를 희망했다. 협약 기관은 조현보건진료소, 정내과의원, 용문중학교, 돌체음악학원,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GS25 용문천년시장점, 중앙철물건재, 용문면 이장협의회, 용문면사무소이며, 자살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 예방 캠페인, 자살 고위험군 맞춤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건석 양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장은 “양평군의 자살률 감소 및 예방을 위해 자살시도자 발굴 및 개입, 치료비지원, 집단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늘 양평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생명존중안심마을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유관 기관이나 단체가 자살 예방을 위해 함께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고, 향후 12개 읍면 모두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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