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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올림픽 종목 30주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성대히 개최 -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참석

-태권도원 10주년과 함께 태권도의 세계적 성장과 미래를 조망한 행사-

뉴스국 데스크 | 기사입력 2024/09/05 [12:31]

태권도 올림픽 종목 30주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성대히 개최 -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참석

-태권도원 10주년과 함께 태권도의 세계적 성장과 미래를 조망한 행사-
뉴스국 데스크 | 입력 : 2024/09/05 [12:31]

▲     © 전북 무주 태권도원 평원관 2024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모습

 

2024년 9월 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태권도 올림픽 정식 종목 30주년'과 '태권도원 10주년'을 기념하는 2024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끊임없이 발전하여 성장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태권도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등 총 3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태권도 메달리스트 박태준, 김유진, 이다빈 선수도 참석해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며 태권도의 날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행사 주요 일정 및 퍼포먼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3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과 내빈 소개가 이어졌고,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와 축사가 있었다. 

 

기념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태권도 올림픽 역사를 상징하는 '금빛 모래 퍼포먼스'였다. 이 퍼포먼스는 서울, 바르셀로나, 시드니,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파리까지 태권도가 시범 종목 및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 올림픽의 모래를 모아 태권도의 30년 역사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유공자 표창 및 수상자]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2명이 표창을 받았다. 유럽태권도연맹 故 박수남 회장, 경북협회 이성우 회장, 국기원 임성근 부의장, 대한태권도협회 임성빈 심판위원장,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민경호 종신명예교수, 스위스태권도협회 故 르네 분델리 명예회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축사] 

김중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는 213개국에서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공공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 국회, 지자체, 태권도 단체들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그는 또한 "태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으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권도 장비 개발과 세계적 외교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