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국

전남도,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 문화유산 지정

뉴스국 편집부 | 기사입력 2024/11/28 [14:34]

전남도,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 문화유산 지정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11/28 [14:34]

전남도,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 문화유산 지정

전라남도는 고려 전기 청자 제작소 강진 사당리 발굴품인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를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하고, 곡성 태안사 금고와 사적기 일괄, 순천 환선정 현판을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는 강진 청자 요지인 사당리 발굴품으로 휘어진 모양의 청자로 매우 희귀하다. 이런 형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아 희소성이 매우 높다.

청자의 바깥면에는 해석류화문(海石榴華文/동백꽃문양)과 뇌문(雷文)이 시문 돼 아름답고 우수한 조각 기법을 엿볼 수 있다. 내면에는 '大平'이라는 명문이 음각돼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곡성 태안사 금고(谷城 泰安寺 金鼓/쇠로 된 북)는 사찰 의식 법구 중 하나로 측면 음각을 통해 제작연대(1770년), 봉안 지역의 사찰, 제작자를 알 수 있다. 크기가 대형이고 조형미와 문양의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 불교 공예사·역사적 지정 가치가 높다.

곡성 태안사 사적기 일괄(谷城 泰安寺 事蹟記 一括)은 태안사 기록에 관한 자료들로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필사본 문적이다. 태안사 각 전각의 내력을 알 수 있고, 역대 주지 스님과 그 시대의 불사, 사찰 운영 등을 알 수 있어 불교문화사와 향촌사회의 측면에서 역사적 학술 가치가 크다.

순천 환선정 현판(順天 喚仙亭 懸板)은 2매로 정자의 명칭을 새긴 편액이다. 조선시대(1543년) 순천도호부사 심통원이 휴식과 정무 공간으로 지은 환선정에 1613년 배대유가, 1886년에 순천 부사 이범진이 쓴 현판이다. 각 현판은 서체가 웅건하고 활달하며 크기가 대형으로 서예사적·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김지호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는 현재 출토 사례가 없는 희귀한 유산이므로, 향후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문화자원을 지속해서 조사해 후대에 보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정 예고 문화유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전라남도청 보도자료

 
  • 전남도 민간정원 28호에 해남 '비원' 등록
  • 전남도, '고향사랑으로 김장 해드립니다' 이벤트 실시
  • 전남도,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 환경부장관상 수상
  • 전남도,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 문화유산 지정
  • 전남도, 산불예방·대응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 전남도,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 속도낸다
  • 전남도 개발 김 '햇바디1호', 위판가 최고액 경신
  • 전남도, 수험생 특별한 선물…관광 체험상품 반값 이벤트
  • 전남도, 김 수출 3억 달러 돌파
  • 전남도 컨설팅 XR기업, CES 2025 혁신상 2개 쾌거
  • 중국국제수입박람회서 전남 농수산물 인기몰이
  • 전남서 전국 전지훈련팀 연인원 84만 명 구슬땀
  • '전남 귀농산어촌 맛보기' 체험 도시민에게 인기
  • 전남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전국 최다 선정
  •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 부문 중기부장관 기관표창
  • 깊어가는 가을 전남서 전통주·식도락 여행 즐기세요
  • 전남도, 농기계 임대사업 2년 연속 국비 전국 최다
  • 전남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수요조사
  • 전남도, 골목상권 활성화 본격 추진
  • 전남도, 다큐·공익 광고로 문화 다양성 이해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