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읍사무소는 지난 23일 석적읍 남율리, 중리 일원에서 각 사회단체와 주민과 함께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2회째 맞이하는 행사로 여기에 사용된 가로수 겨울옷은 양말을 생산하면서 남은 산업 폐기물인 양말목을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무료로 기증받아 활용하여 만들어졌다.
나무 옷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고 가로수 길을 아름답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주민 300여명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해 가로수 500여 그루에 형형색색의 나무 옷을 입혔다.
겨울옷 입히기 행사 후에는 봉사자를 격려하고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자는 뜻으로 섬내공원에서 석적읍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어묵 나눔 봉사와 석적읍 주민들로 구성된 3팀의 무대 공연도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가로수 겨울옷이 나무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우리 동네 경관도 아름답게 만드는 기회가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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